👉👉스페이스 살림 유튜브 채널

펨테크(Female + Tech), 이제 조금은 익숙한 단어인가요?  

펨테크라는 단어는 여성의 건강과 웰빙 이슈를 다루는 앱, 기기, 기술 제품을 통칭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시화되지 않았던 여성 건강 이슈를 다룬 다는 점에서, '그런 문제들'을 통칭할 수 있는 단어가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론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여성 투자자들만 투자하거나, 여성 대표들만 이 사업에 뛰어든다는 점에서 또다시 좁은 테두리에 갇히는 것 같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흔히 불임 이슈도 여성의 문제로 한정지어, 관련된 기술 역시 펨테크로 분류 된다는 것 역시 펨테크라는 용어를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두 가지 의견 모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각도에서 펨테크를 바라보고 싶어요. 펨테크, 혹은 그 단어가 어떤 것이라도 두 손 들어 환영하고 싶은 이유는 바로 그간 여성의 몸과 건강에 대한 이해가 충분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류를 오랫동안 고통스럽게 하는 암도 이젠 더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라는데, 왜 많은 여성이 겪는 월경통이나 모유수유 중 겪는 어려움은 획기적으로 나아지지 않는 걸까요? 안타깝게도 그간 의료계에서 남성 전문가가 남성의 질병과 고통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단해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심장마비를 겪는 여성이 정확하지 않은 진단을 받을 확률이 무려 50퍼센트가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성의 고통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치부되어온 역사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제는 여성의 건강 이슈를 직접 해결해주는 다양한 펨테크를 탑재한 스타트업, 그리고 관련 업계에 다양한 연합 모임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의 몸과 건강을 고려하는, 생각하는 제품들 뿐만 아니라 이제 적극적으로 여성이 겪는 고통을 줄이기 위한 실제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미국 웨어러블 분야 종사 여성 모임(Women of Wearables, WOW)의 대표 Marija Butkovic이 말한 것처럼, "더이상 이 분야가 니치하지 않고, 중요하고 유의미한 (투자할만한) 분야가 되어 가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 

이번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포럼에서 #해피문데이 #사라스핏 #세이브앤코를 만나면서, 이 기업들이 바로 펨테크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고통, 불편, 편견을 한번 제쳐두고 성큼 새로운 세상으로 용기내어 나아가는 스타트업, 멋지지 않나요? 

📚한번 읽어보면 좋을 글들

 [BBC] 펨테크: 적절한 타이밍에 부적절한 단어인가? 

 [Marie Claire] 고통이 페미니스트 이슈인가? 

 [Marie Claire] 여성 건강을 혁신하는 펨테크 사업가들

 [책] 의사는 왜 여자의 말을 믿지 않는가

 

3차 모집은 '매장혁신형' 입니다. 

스페이스 살림이 제안하는 라이프 이슈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보유 기업을 모시고자 합니다 :)

*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일사을 위한 'next generation life' 

* 타오르는 지구를 살리는 'eco life'

1️⃣ 브랜드 홍보관(테마숍)  

2️⃣ 상설 판매,서비스 매장

3️⃣ 건강한 F&B 매장

📣일하는 여성/스타트업 유용한 소식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스마트워크 참가기업 모집_디바이스 대여, 온라인 협업툴 구축 비용 등 지원 (~7.24)

[데이터야놀자] 2020년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의 축제 준비위원 모집 (~7.18)

[중소기업복지플랫폼] 중소기업이면 - 도서구독서비스, 건강검진서비스 할인 등 혜택 (상시신청)

spacesallim@seoulwomen.or.kr을 주소록에 포함시켜 주세요.